영유아 수영, 적절한 시기가 중요작성자 : 관리자등록일 : 2019-08-26 오전 10:15:21 조회수 : 1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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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 근무로 인한 휴가시즌의 변화와 물놀이 문화가 발달하면서 각종 수난사고 대비용 생존수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영교육의 필요성으로 초등수영의 교과 확대운영 및 생존수영과 영유아 수영까지 대중화되고 있는 시점에 물놀이 첫 시기에 주목해야 할 필요성이 있겠다.
영유아의 수영은 언제부터 하는 것이 좋을까? 전문가들은 아기의 배꼽이 완전히 아물었다면 어린 나이에 물에 익숙하게 하는 것이 매우 유익하다고 주장한다. 수영을 일찍 접하게 되면 인지기능과 신체발달에 도움이 되고 자신감도 길러주게 되며 주의집중력과 조절능력 및 균형감감을 기른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반면 아기가 두 살이 되기 전 염소처리 된 수영장을 자주 이용하거나 수영강습을 시작하면 폐 감염 위험이 높고 훗날 천식이나 호흡기 알레르기 위험도 치솟는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벨기에 루뱅가톨릭대학 알프레드 버나드 교수팀은 부모 430명을 대상으로 아기의 건강이력과 수영장 이용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였다. 그 결과 만 2세 전에 염소처리 된 실내 또는 실외 수영장에 간 어린이의 36%가 세(細)기관지염을 앓은 일이 있었고, 수영장에 가지 않은 아이들은 이보다 훨씬 낮은 24%만 세기관지염 이력이 있었다. 또, 실외 수영장에서 오래 물놀이 한 적이 있는 어린이는 그렇지 않은 어린이보다 폐 감염 위험이 5배 높았다. 연구진의 버나드 교수는 “화학물질 염소가 주성분인 소독제는 피부, 눈, 기도 등을 강하게 자극한다”며 “면역력이 약한 아기를 염소처리 된 수영장에 데려가는 것을 다시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영유아수영의 시기를 놓고 전문가의 의견이 상이하나 주로, 아기들은 면역력 및 세균감염 가능성이 높으므로 12개월 이후, 본격적인 수영교육은 만4세 이후에 시작하는 것을 권한다.
-조용선 연구원- 참고 자료: ▶국내기사: [코메디닷컴] 유아 수영, 다시 한번 따져보세요 ▶국내기사: [나우뉴스] 염소 소독약 수영장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국내기사: [충남일보] ‘영아수영 신체발달’ 맹신은 금물, 스트레스 줄 수도 ▶국내 연구: 최승식, 김현정(2018), 수영운동이 유아의 주의집중력과 자기조절력에 미치는 영향, pp.79-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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